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새해맞이 베란다 청소 반려식물 키우기

새해맞이 베란다 청소 반려식물 키우기

새해가 밝았다
새해가 밝고 새사람이 되기로 함 ㅋㅋㅋㅋ
일단 목표와 계획은 꼭 세워야지 ㅋㅋㅋ
새해가 되면 빠질 수 없다...ㅋㅋ
지키지 않아도 일단 세우기 

그중에 하나가 베란다 청소였음...
왜냐하면 최근에 세탁기가 얼어서
배수가 안됐던 슬픈 기억이 있기 때문에..........

요 근래 엄청 추웠을 때 동파됐었다 ㅠㅠ
그때 엄청나게 당황했던 기억이 .....ㅠㅠㅠ

세탁기 동파를 방지하려면 
호수에 잔수를 제거해 줘야 한다고 함
그리고 배수 호수에 있는 잔수도 제거
세탁기 내부에 있는 잔수도 제거
암튼 안에 있는 물이 얼어서 문제인 거다 ㅠㅠ

나도 이번에 제대로 배웠음 ㅜㅜㅜ
어찌나 당황했는지 ............

그래서 베란다에 온도 보존을 위한 
작업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ㅋㅋㅋㅋㅋㅋ
이대로 하면 또 동파될 수도 있으니 ㅠㅠㅠ
베란다 청소 시작 ㅋㅋㅋㅋ


다음에도 물청소를 해야 하니까
배수가 잘 되는 얇은 판을 먼저 깔고
카펫을 그 위에 깔아주었다ㅋㅋ
나 좀 센스 있는 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소 센스가 있는 것 같아 스스로 만족함ㅋㅋㅋㅋㅋ

너저분하게 있던 짐들은 모두 스피드랙 위로
차곡차곡 올려서 테트리스 해줌 ㅋㅋㅋㅋㅋㅋ
역시 베란다 정리에는 스피드랙이 최고임

베란다 청소를 해놓고 보니 너무 깨끗해져서
완전 만족함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집이 아닌 것 같음....ㅋㅋㅋㅋㅋ
탁탁 정리되어 있는 거 보고 기분이 좋았음

이제 어지럽히고 살지 않겠다고 다짐함
새해부턴 깨끗하게 해놓고 살아야지 ㅋㅋㅋ
우리 고양이도 깨끗함을 느꼈는지
베란다에 나와서 기웃거림ㅋㅋㅋ


베란다 구경을 하다가 바닥에 깔아 준
조립마루 상자에 들어가 햇빛을 즐긴다 ㅋㅋ
즐길 줄 아는 고양이구만 ㅋㅋ
이거 때문에 상자를 버리지 못한다 ...ㅋㅋㅋ


그러다 추웠는지 안에 들어와서 쪼그려 
앉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귀여운 거 아니니 ㅋㅋㅋㅋ

오랜만에 햇빛이 너무 좋아서 
베란다 청소 후에 커피 한잔함 ㅋㅋㅋ
광합성 좀 하면서 ㅋㅋㅋㅋㅋㅋ
친구가 도시녀 같다고 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키우는 반려식물들도 광합성 중이다
올리브나무, 청짜보, 그때 다이소에서 샀던
캣그라스 ㅋㅋㅋㅋ

캣닢이랑 귀리였는데 아직 소식이 없네 ㅋㅋㅋ
나름 잘 키우고 있는데 ㅋㅋㅋ

올리브나무 너무 예쁘다 ㅋㅋㅋ
내 반려식물 1번 ㅋㅋㅋ 잘 크고 있음
토분이랑 너무 잘 어울림 ><

해를 받아야 잘 크는데 겨울이라 그런가 
성장이 조금 더딘 거 같다

반려식물을 하나 키우다가 관심이 생겨서
하나 더 키우고 3개까지 생김 ㅋㅋㅋㅋ

청짜보는 너무 귀여워서 ㅠㅠ
두 개나 키우고 있다 ㅋㅋㅋㅋ
사실 잘 키운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관심을 가지고 키우고 있음...ㅋㅋㅋㅋ

식물에 완전 관심 없었는데 
언제부턴가 푸릇푸릇한 식물 보면
기분이 좋아졌다 ...ㅋㅋㅋㅋㅋ
나이를 먹고 나서부턴가 ㅋㅋㅋ
그래서 반려식물들을 키우기 시작함

식물멍이라고 하지 
가끔 해가 드는 베란다에서 식물멍한다 ㅋㅋㅋ
식물멍하면서 커피 한잔하면
기분이 아주 새로워짐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는 이름이 피쉬본??
생선뼈 선인장이라고 하는 반려식물 ㅋㅋ
생긴 게 너무 독특해서 샀다
그리고 이게 한때 유행이었음ㅋㅋㅋ

선인장이 키우기 쉽다고 해서 샀음
새순이 돋더니 벌써 엄청 자랐다 ㅋㅋㅋ
생명의 신기함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식물은 기르는 재미가 있다

뒤에 식물을 선물 받은 건데 
원래는 화이트였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누렇게 무늬가 생김ㅋㅋㅋㅋㅋ
근데 난 오히려 마음에 든다 ㅋㅋㅋ
저게 식물이 숨 쉬라고 코팅을 안 해서
저렇게 되는 거라고 함
자연스러움의 미학 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반려식물은 안 키워본 사람은
재미를 느낄 수 없고
왜 키우는지도 모르지만 ㅋㅋㅋ
키워보는 사람이라면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음...ㅋㅋㅋㅋㅋ

나도 처음엔 식물을 뭐 하러.....
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ㅋㅋㅋ
지금은 남들에게 추천도 함 ㅋㅋㅋ



새해 첫날이라 엄마 아빠가 떡국 먹으러
오라고 신신당부를 하심 ㅋㅋㅋㅋ

오랜만에 가족이 다 모여서 떡국이랑
등갈비찜을 먹었다 ㅋㅋ
역시 우리 엄마 음식 솜씨는 최고임

가끔 이렇게 집에 와서 밥을 먹으면
너무 맛있음..........
같이 살 땐 몰랐지 ㅋㅋㅋㅋ ㅜㅜㅜ

새해 첫날은 꼭 떡국을 먹어야 한다는
우리 엄마 아빠 ....ㅋㅋㅋㅋㅋㅋ

별거 아닌 밥상이었지만 너무나 맛있었음
특히 등갈비찜 ㅋㅋㅋㅋ
역시 고기는 배신하지 않지

혼자 해먹으려면 귀찮아서 안 해 먹게 되는데
엄마네 오면 이게 좋은 거 같음ㅋㅋ
 
아빠랑 막걸리도 한잔했다 ㅋㅋㅋㅋㅋ
역시 한잔 마시는 막걸리는 최고임ㅋㅋ

배부르게 먹고 티비를 봄 ㅋㅋ
누워서 티비보는 엄마 아빠한테 
동생이랑 다짜고짜 절을 함ㅋㅋ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ㅋㅋㅋㅋㅋ

아빠가 용돈을 주셨다 ><ㅋㅋㅋ
역시 아빠 최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릴 땐 절을 꼭 했었는데 ㅋㅋ
커서는 오랜만에 해봄ㅋㅋㅋ
예전 생각나고 좋았다 ㅋㅋㅋ

새해를 맞아 청소도 싹하고 ~
식물들 관리도 해주고 ㅋㅋ
엄마 아빠랑 밥도 먹고 ~
아주 기분 좋은 새해 시작이었다